
LA 레이커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했다.
28일 클리블랜드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도너번 미첼이 25점을 올기고 제일런 타이슨이 20점을 보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3쿼터 대폭발을 앞세워 LA 레이커스를 129-99로 꺾고, 르브론 제임스의 북동부 오하이오 복귀전을 빛바래게 했다.
디안드레 헌터는 19점을 추가했고, 재럿 앨런은 17점 9리바운드로 골밑을 책임지며 클리블랜드의 시즌 최다인 5연승에 힘을 보탰다.
르브론 제임스는 11점에 그쳤다. 이는 상대 팀 선수로 클리블랜드를 찾은 13번의 경기 중 처음으로 20점에 못 미친 기록이다. 아크론 출신의 41세 베테랑 제임스는 27분을 뛰며 야투 10개 중 3개 성공, 3점슛은 3개 모두 실패했고, 자유투는 6개 중 5개를 넣었다.
이날 패배는 제임스가 원정 선수로서 클리블랜드에서 당한 최다 점수 차 패배이기도 하다. 제임스는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통산 10승 3패를 기록 중이지만, 최근 두 번은 모두 패했다.
제임스는 1쿼터 종료 7분 46초를 남기고 타임아웃 도중, 캐벌리어스가 2007년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5차전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상대로 혼자 25점을 연속 득점했던 자신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상영하자 눈시울을 붉혔다.
레이커스에서는 루카 돈치치가 29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LA는 7연전 원정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돈치치는 1쿼터 도중 왼쪽 발목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라커룸으로 들어가 약 6분간 결장했다. 그는 3점슛을 시도한 뒤 레이커스 벤치 근처에 어색하게 착지하면서 발목을 접질렸다.
클리블랜드는 전반을 57-55로 앞선 채 마쳤고, 3쿼터에서 42-22로 크게 앞서며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잡았다. 캐벌리어스가 한 쿼터에 40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 시즌 12번째다.
57-57 동점 상황에서 클리블랜드는 25-8의 연속 득점 러닝을 펼쳤고, 이 과정에서 미첼이 8점, 타이슨이 7점을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전반에 3점슛 22개 중 6개 성공에 그쳤지만, 3쿼터에서는 11개 중 7개를 성공시켰다. 해당 쿼터에서 필드골 성공률도 25개 중 17개로 크게 끌어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