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샌퍼낸도 밸리에서 9일 아침 테슬라 차량이 충돌 사고 이후 불이 나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이날 오전 7시 45분쯤 웨스트 노드호프 스트리트와 메이슨 애비뉴 인근에서 발생했다. 시민 앱 ‘시티즌’에 공유된 영상에는 소방대가 도착했을 당시 차량이 완전히 불길에 휩싸인 모습과 함께 타이어를 포함한 잔해가 차도와 인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장면이 담겼다.
현장에서는 한 여성이 바닥에 누워 있었고, 여러 명의 시민들이 응급 도움을 제공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LA 경찰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두 대의 차량이 연루된 충돌 사고로 인해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처음에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으나, 이후 경찰은 2명만이 상태가 확인되지 않은 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정정했다.
당국은 이번 화재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와 관련돼 있어, 배터리 화학물질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LA 카운티 소방국의 유해물질 대응팀이 출동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조대원들은 내연기관 차량 화재와 달리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연소 방식이 다르고 훨씬 높은 온도로 타오르기 때문에 대응이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