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윈저힐스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로 6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전직 간호사 니콜 린튼이 2급 살인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린튼은 2022년 8월 4일 시속 최대 130마일로 차량을 몰고 가다 슬라우슨 애비뉴와 라브레아 애비뉴 교차로에서 여러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6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검찰은 린튼이 충돌 직전 최소 5초 동안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은 채 교차로로 돌진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변호인 측은 당시 여행 간호사로 일하던 린튼이 발작으로 인한 의학적 응급상황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발작 때문이 아니라 린튼이 의도적으로 차량을 가속해 교차로로 진입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린튼은 6건의 2급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해 왔다. 재판을 기다리는 동안에는 법원 명령으로 간호사 면허가 정지됐다.
이번 사건으로 숨진 희생자는 당시 23세였던 애셔리 라이언과 라이언이 임신 중이던 태아, 11개월 된 아들 알론조 퀸테로, 약혼자 레이놀드 레스터, 나테시아 루이스, 그리고 친구 리넷 노블 등 6명이다.
당시 임신 8개월이었던 라이언은 아들 알론조와 약혼자 레스터와 함께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러 가던 중이었다. 린튼이 몰던 과속 메르세데스 차량이 이들의 차량을 들이받은 뒤 화염에 휩싸였고, 차량 안에 있던 가족 모두가 숨졌다.
배심원단은 금요일 약 3시간 동안 심리를 진행한 뒤 6건의 2급 살인 혐의 모두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린튼에게는 종신형이 선고될 수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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