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원주민의 날(Native American Day)이 캘리포니아 주정부 근로자들의 유급 공휴일로 지정됐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9월 25일 제임스 C. 라모스(민주·샌버나디노) 주 하원의원이 발의한 AB 1841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캘리포니아 원주민의 날을 공식 주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캘리포니아 원주민의 날은 매년 9월 넷째 금요일로 기념돼 왔다. 1998년부터 공식적으로 지정됐으며, 원주민 사회와 역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캘리포니아 원주민들이 주의 역사와 문화에 기여해 온 점을 알리기 위한 취지다.
뉴섬 주지사는 이날 원주민 부족과 관련된 여러 법안에도 함께 서명했다. 여기에는 캘리포니아주가 과거 원주민들에게 가한 피해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는 내용을 법제화한 AB 2115와 주지사실 산하 부족문제 담당 부서를 상설화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뉴섬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 법안들이 캘리포니아와 원주민 부족 간 관계의 여러 측면을 반영한다며, 주의 초기 역사에서 발생한 폭력에 대한 유감과 앞으로의 협력, 원주민 공동체에 대한 존중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올해 9월 25일을 ‘Native American Day’로 선포했으며, 이는 캘리포니아에서 59번째 원주민의 날이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