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생성형 인공지능 제미나이(Gemini)의 무료 이용 범위를 대폭 축소한다.
앞으로 무료 이용자는 가장 가벼운 모델인 ‘Flash-Lite’만 사용할 수 있고, 월 9.99달러를 내는 AI Plus 가입자도 고성능 Pro 모델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IT 전문매체 9to5Google에 따르면 구글은 오는 9일부터 개인 계정으로 제미나이를 무료 이용하는 사용자들의 모델 선택권을 제한한다.
현재 무료 이용자도 일정 범위에서 Flash와 Pro 모델을 사용할 수 있지만 변경 이후에는 Flash-Lite만 남는다. 일반 Flash와 Pro 모델은 무료 계정에서 사라진다.
유료 가입자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에서 월 9.99달러인 Google AI Plus 가입자는 Flash-Lite와 Flash까지만 사용할 수 있으며 Pro 모델 접근 권한은 없어진다. 구글은 Plus 가입자에게 변경 적용 시점을 이메일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Pro 모델을 계속 사용하려면 미국 기준 월 19.99달러인 Google AI Pro 이상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AI Pro와 AI Ultra 가입자는 Flash-Lite와 Flash, Pro 모델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이와 함께 모델별 추론 수준을 낮음·중간·높음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하고, 높은 추론 수준을 선택할수록 이용 한도가 더 빠르게 소진되도록 할 예정이다.
AI Pro 가입자에게는 여러 추론 과정을 병렬로 수행하는 ‘Deep Think’ 기능도 확대 제공된다.
이번 개편은 무료 이용자뿐 아니라 저가 유료 가입자의 고성능 AI 접근까지 제한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제미나이의 유료화 문턱을 한 단계 높인 조치로 평가된다.
<K-News LA 편집부>editor@knews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