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에 이어 RM과 진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이 전해지자 외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CNN·로이터·NPR·WFSB 등 해외 언론들은 일제히 “세 명의 BTS 멤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빅히트뮤직이 위버스를 통해 낸 입장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23일 슈가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당시에도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캐나다 공영방송 CTV 등 외신들이 잇따라 보도하기도 했다.
앞서 25일 빅히트뮤직은 “RM은 공식 휴가 기간 중 미국에서 개인 일정을 마치고 17일 귀국 직후 진행한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방역 절차에 따라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며 진·슈가에 이은 RM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을 전했다.
이어 “격리 해제를 앞두고 이날 진행한 PCR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다”고 설명했다.
빅히트뮤직은 “진은 이날 오후 감기 몸살 증상을 느껴 PCR 검사를 진행했고 금일 늦은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미열 등 경미한 증상이 있어 재택 치료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슈가는 지난 23일 국내 입국 직후 PCR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슈가·RM·진은 모두 다른 멤버와 접촉하지 않았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백신 2차 접종을 끝낸 뒤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건강에 별 이상 없이 로스앤젤레스(LA) 콘서트 등 콘 미국 일정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
빅히트뮤직은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RM·진·슈가가 조속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방역 당국의 요청 및 지침에도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