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인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마스크의 중요성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델타변이때까지는 의료용 마스크나 1회용 또는 수술용, 그리고 CNN이 전혀 효과가 없다고 지적한 천 마스크 등을 바꿔야 할 때라는 지적이다.
LA 타임스는 보건 전문가들을 인용해 마스크를 업그레이드 할 때라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 공공 보건국의 토마스 아라곤 박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공기중으로 확산되는 것을 모두 알고 있고,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델타변이에 비해 훨씬 전염력이 강하다는 것이 입증된 만큼 마스크를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라곤 박사는 “2020년에 유행했던 천 마스크를 이제는 바꿔야 할 때”라고 말하고, “오미크론이 공기중 확산이 크기 때문에 공기를 걸러낼 수 있는 좋은 필터의 마스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UC 샌프란시스코의 의과학장인 로버트 워치터 박사는 “오미크론이 기존의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2배이상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공기중으로 전염되는 바이러스를 보다 강하게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마스크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공중보건국이 권장하는 마스크는
N95, KN95 그리고 한국 마스크의 대명사인 KF94 마스크가 권고됐다.
또 파란색 수술용 마스크는 이에 비해 덜 효과적이지만 그래도 천 마스크를 쓰는 것 보다는 낫다고 밝히면서도 가급적이면 N95, KN95, KF94 마스크를 사용하라고 권장했다.
한인들은 일찌감치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이 시작되자 마자 KF94 마스크를 착용하기 시작했다. 발빠른 무역업자들의 빠른 수입과 배포가 한몫하기는 했지만 성능이 입증됐고, 또 세련된 디자인이 많은 사람들에게 선택받았다. 이왕 사용할 것이라면 성능이 좋고, 예쁜것을 찾았다는 것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폭리를 취한 업체들도 있지만..
코로나로 인한 봉쇄령이 끝나고, 학교도 대면수업으로 이어지면서 한인 직장인들 그리고 많은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학교 관계자들도 한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사용하는 KF94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았고, 이로 인해 아마존에서는 KF94 마스크가 다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또 다시 재확산 되면서 마스크 착용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Korean Filter 94’의 약자인 KF94 마스크가 다시 조명받고 있다.
KF94는 Korean Filter 94 라는 뜻으로 한국 필터로 제조한 마스크로 94% 바이러스를 걸러낼 수 있다는 뜻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