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으로 일하면서 반복적으로 PCR 검사를 받았던 여성이 감염으로 코 연골이 무너지면서 콧구멍 2개가 하나로 합쳐지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했다아르헨티나에 사는 한 여성의 콧구멍 두 개가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은 뒤 하나로 합쳐진 사건이 발생했다.
온라인매체 플레지타임스(Pledgetimes)아르헨티나 산타크루즈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는 24세 클라우디아 세란은 작년 8월 산타크루스주의 한 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았다. 병동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검사를 받아야했고 간병인은 그녀가 늘 받던 검사였다.반복적으로 여러번 PCR검사를 받아온 것이다.
그런데 지난해 8월 PCR검사를 받은 뒤부터 코가 간지럽고 젤라틴 같은 출혈이 계속됐다.
의사는 세균감염때문에 염증이 생겼다고 진단했다.
시간이 지나도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고 콧구명이 5cm까지 커지더니 나중엔 마치 1개인 것처럼 합쳐지게 됐다. 염증때문에 코 연골이 결국 부러진 것이다.
의사는 PCR검사를 받을 때 감염이 시작된 것 같다고 했다.
세란은 “PCR검사의 부작용이라는 게 의사의 소견이었다. 증상이 시작된 시기와 딱 맞아떨어져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나로 합쳐져버린 콧구멍을 복원하기 위해선 복원 성형이 유일하다.
수술에는 20만페소, 달러로 4천달러가 필요하지만 그녀에게는 큰 부담이 되는 비용이어서 수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콧구멍 속 감염이 낫지 않은 상태여서 감염이 뇌로 번질 수 있어 생명까지 위협을 받게될 수 있어 그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