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몸값이 치솟은 직업이 바로 간호사 직종인데 지난해부터 간호사 인력부족으로 임금이 크게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속에서 간호사 인력이 크게 부족해지면서 임금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간호사는 이제 가장 전도유망한 직업으로 떠올랐고, 임금은 주당 8천달러까지 올랐다.
AFP 통신은 팬데믹 기간안 미국 내 간호사 수요가 급증해 처우가 좋아졌으며 특히 출장 간호사 Travel nurse의 처우가 크게 좋아졌다고 보도했다.
Travel Nurse는 특정 병원이다 기관들에 소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일하는 출장 간호사를 의미한다.
AFP에 따르면 실제 미국에서 Travel nurse들의 임금은 주당 8000달러 이상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펜데믹이 시작된 2020년 출장 간호사의 임금은 35% 올랐고 지난 해에는 40% 더 올랐다.
미국에서 출장 간호사들은 구직 사이트를 통해 일자리를 구하는데 계약은 보통 3~4개월인데 이들이 계약기간 동안 벌어들이는 수입은 일반 간호사들이 1년동안 일해서 버는 임금과 비슷하다.
또한 출장 간호사들은 필요한 곳으로 가서 일을 하기 때문에 다양한 장소를 여행하며 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출장 간호사가 되기 위한 필요조건은 최소 1년에서 1년반 이상의 임상 경력과 간호사 면허증 뿐이다.
이전에도 출장 간호사는 존재했던 직업이었지만 그 비율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 늘어났다.
과거에는 전체 간호 인력의 3~4%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8~1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