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루평균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감소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가 집계하는 전세계 하루감염자의 1주 평균치에서 29일(토) 320만200명을 기록했다. 이는 5일 전인 24일(월) 343만3800명의 전기간 최대치에 닿은 후 계속 내림세를 타며 나온 수치다.
5일 새 343만 명이 320만 명으로 준 것으로 약하지만 분명한 감소세라고 할 수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기 직전인 지난해 11월29일 이 하루감염 주간 평균치는 58만 명에 불과했었다.
오미크론이 유행하면서 한 달 뒤 12월27일 86만 명이 하루 감염돼 8개월 전의 델타 정점 82만 명을 넘어섰다. 이후 또 한 달도 못돼 1월24일 86만 명의 꼭 4배인 343명의 하루평균 감염이 기록되었지만 다행히 닷새 계속 줄고 있는 것이다.
하루평균이 아닌 일일 감염 규모에서 26일(수) 379만 명으로 주간 최다였으나 이는 1주일 전 19일에 세워진 전기간 최대치 410만 명에 비하면 31만 명, 8.1%가 감소한 규모다.
다만 하루평균 사망자가 8900명으로 1주 전의 7461명에서 19.2%가 급증했다. 직전주 증가율은 11%였다. 하루평균 사망자 최대기록은 1년 전 2차 확산 때의 1만7300명이다.
로이터 통신의 국가별 하루 평균 감염에서 미국은 52만4800명으로 직전주 평균치 72만1000명에서 28% 가까이 빠졌다. 2위 프랑스는 34만5400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미국은 감염자와 달리 하루평균 사망자가 2999명으로 15%가 늘어났으며 인도도 669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미 존스홉킨스대 CSSE 통계서 30일 오후 현재 3억7259만 명을 넘었고 총사망자는 565만 명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