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오종혁이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어머니는 항상 교도소에 있었다고 했다.
오종혁은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맘마미안’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다. 오종혁은 어머니에 대해 “어렸을 때는 항상 교도소에 계셨다”고 해 진행자인 강호동·이수근·이혜성을 놀라게 했다. 오종혁 어머니는 교도소에서 봉사 활동을 했다고 한다.
오종혁은 “어릴 적에 집에 전화가 와서 ‘어머니 계시니?’라고 물으면 ‘어머니 교도소 가셨다’고 했다. 그럼 상대방이 ‘미안하다’고 하면서 끊었다”고 말했다.
오종혁 어머니는 1985년부터 재소자 교화를 위한 합창 지휘를 하고 있다고 한다. 오종혁 어머니는 “내가 하고자 한 것도 아니고 억지로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하게 된 것”이라며 “재소자가 ‘아기 천사’라고 불러서 쑥스럽다”고 했다. 또 “수용자 주려고 음식을 해가는 게 제 인생에서 굉장히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나눈다는 건 내 행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