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8일 기준 4억명을 돌파했다고 존스 홉킨스대학교가 8일 발표했다.
누적 확진자는 이 날 오후 5시 21분 기준 4억24만031명, 누적 사망자는 576만1208명에 달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세계 누적 확진자는 4억22만4000여명이었다. 2019년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첫 환자가 보고된 지 2년 1개월여 만이다.
3억명을 돌파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이처럼 급증한 것은 전파력이 매우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기승을 부린 데 따른 것이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7850만명으로 1위, 인도가 4240만명으로 2위, 브라질이 2677만명으로 3위다. 이들 3개국이 전체의 35%가량 차지한다.
누적 사망자는 578만명을 넘었다. 미국이 93만명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63만명), 인도(50만명), 러시아(33만명), 멕시코(30만) 순으로 뒤를 이었다.
미국은 전세계 확진자의 19%와 전세계 사망자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그 밖에 확진자가 1200만 명이 넘은 나라들은 프랑스, 영국, 러시아, 터키 등이며 사망자가 20만명 넘는 나라들은 인도, 러시아, 멕시코, 페루 등이라고 존스 홉킨스대학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