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틱톡 스타’였던 베트남계 미국 코미디언 휴이 하하의 사망 원인이 4개월 만에 밝혀졌다. 휴이 하하는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나이 불과 만 스물 두살이었다.
20일 미국 연예매체 피플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온라인판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7일 새크라멘토 검시소는 휴이 하하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확인했다. 시신에는 자해한 총상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휴이 하하는 친구들과 촬영한 유쾌한 동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며 인플루언서가 됐다. 유튜브 구독자수는 64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30만명 이상이다.
여자친구 사이에서 두 살짜리 딸을 뒀다. 휴이 하하의 친구인 코비 Jdn은 고인이 세상을 떠난 뒤 장례비와 그의 여자친구·딸을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1500명 이상이 기부를 했고, 약 4만6000달러가 걷혔다.
Jdn은 휴이 하하가 세상을 떠난 뒤 “당신이 없으니 코미디가 예전 같지 않고 시들해졌다”고 애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