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 10대 소녀에게 치근덕 대던 남성을 보고 직원이 도움을 주기 위해 했던 행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18세의 딸을 둔 브랜디 로버슨이 자신의 페이스북이 당시 자신의 딸에게 스타벅스 직원이 건낸 메시지가 적신 컵을 공개하면서 화제가 됐다.
텍사스에 거주하고 있는 로버슨의 딸은 집 근처 스타벅스에서 밤 늦게까지 공부하고 있었다. 그 때 한 남성이 딸에게 접근해 말을 걸며 치근덕 거리기 시작했다.
그 때 스타벅스 직원이 딸에게 다가와 “누군가 핫초코를 시켜놓고 가져가는 것을 잊었다”라며 핫초코 컵을 건냈는데 그 컵에 메시지가 적혀있었던 것.
스타벅스 직원이 건낸 컵에 적힌 메시지는 “괜찮으세요? 우리가 개입하기를 원하나요? 만약 그렇다면 컵 뚜껑을 여세요(Are you okay? Do you want us to intervene? If you do, take the lid off the cup)”라고 적혀있었다.
이 소식을 전하며 로버슨은 마음이 따뜻하다고 덧붙이고 딸이 도움을 받고 있는 것을 눈치 챈 남성은 자리를 떴고, 딸은 컵 뚜껑을 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스타벅스 직원들은 로버슨의 딸이 자리를 뜰 때까지 지켜보고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