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한류 팬의 수가 10년 사이 17배 증가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152개 재외공관과 협력해 발간한 ‘2021 지구촌 한류현황’에 따르면 세계 한류 팬은 지난해 12월 기준 1억5660만명으로 2012년(당시 926만명)에 비해 17배나 증가한 수치다.
조사 국가 수도 크게 늘었다. 2012년 총 85개국이었던 조사 국가는 지난해 116개국으로 31개국 증가했다. 조사 국가 수의 증가는 한류의 세계적 외연 확대를 의미한다.
대륙별 한류 팬 수는 아프리카·중동 지역에서 10년 사이 130배 증가한 것을 비롯해 아시아·대양주, 미주, 유럽에서 각각 15배, 22배, 13배 증가했다.
한편 ‘지구촌 한류현황’은 세계 한류 현황 자료를 정리해 2012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