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2차 경기부양안 협상이 대선 전에 타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사실상 대선 전 타결은 결국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14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므누신 장관은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민주당과 경기부양안 규모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으볼 볼때 대선 이전에 타결해 시행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또, 민주당 협상 상대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 대해 “나와 멀리 떨어져 있다”고 말해 이견이 예상보다 크다는 것을 시사했다.
백악관은 지난 9일 1조8,000억 달러 수정안을 제시했으나 공화당은 훨씬 낮은 액수를 제시했고, 민주당은 이보다 높은 2조2,000억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므누신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협상을 계속하라”는 말을 들었다”며 “민주당 펠로시 의장이 양보한다면 협상은 신속하게 타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과 펠로시 의장은 15일에도 협상을 계속한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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