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인디애나주에서 조류독감이 확인된 이후 지금까지 24개주에서 조류독감이 확산됐다.
폭스 비즈니스에 따르면 조류독감 확산으로 계란값이 폭등하면서 한달 전 1.25달러이던 계란 한 더즌(12개) 가격이 2.89달러까지 두배 이상 뛰었다.
부활절에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인 계란 값이 폭등하면서 일부주에서는 사재기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부활절 전국에서는 약 1억 8천만개의 계란이 부활절 행사용으로 구매되고 있다고 경제 매체 인사이더는 집계 하기도 했다.
양계업에서는 계속되는 조류독감 확산으로 살처분 되는 산란계가 늘어나면서 계란 공급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때문에 당분간 계란값 폭등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부활절이 지나면 사재기 여파와 공급량 부족 등으로 식탁위에 올라가는 계란도 금란이 될 전망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