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국문화원이 4.29 폭동 30주년을 기념해 특별 콘서트를 개최한다.
‘플레쉬포인트429(Flashpoint429)’라는 제목으로 오는 29일 저녁 7시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콘서트에는 쉬즈 곤으로 유명한 멜젠코 마티예비치가 공연에 나서며, 마티예비치는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만든 곡 ‘트러스트 인 러브(Trust in Love)신곡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머라이어 캐리의 색소폰 연주자로 오래 활동한 프랭크 폰테인(Frank Fontaine), 라틴재즈계 최고의 베이시스트 에드워드 레스토(Edward Resto), 그리고 린다 론스테드 등 다양한 뮤지션들과 연주한 경험이 있는 피아니스트 조 로톤디(Joe Rotondi)도 함께 공연을 빛낼 예정이다.
한국의 판소리 가수 서연운 선생도 이번 공연에 함께 할 예정이다.
429 LA 폭동은 남가주 사회, 특히 한인 사회에 큰 상처가 된 사건으로,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시간을 기리고 한 흑 커뮤니티에 치유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마련했다는 것이 문화원측의 설명이다.
정상원 문화원장은 “이번 콘서트에는 미국의 유명 록커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참가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LA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한국 관련 콘텐츠를 다양한 타겟층을 겨냥해 미국 시장에 꾸준히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모두 무료 입장이지만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또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공연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사전 예약은 LA 한국문화원 웹사이트를 통해서 할 수 있으며, 전화로도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https://www.kccla.org 전화 323)936-7141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