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경찰이 지난 8일 한인타운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묻지마 칼부림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다.
14일 경찰은 한인타운 인근 6가와 보니브레에서 34세 남성을 아무런 이유 없이 칼로 찔러 살해한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이 이 용의자가 34세 세르지오 산타이를 살해하고 도주하는 과정에 다시 2명을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 세르지오 산타이는 이날 오후 2시 40분쯤 6가와 보니브레 스트릿을 걷다 이 용의자의 갑작스런 칼부림 공격을 당해 숨졌다.
경찰이 확보한 인근 지역 감시카메라 영상에 따르면, 이 용의자는 산타이를 살해한 뒤 동쪽으로 도주, 윌셔 블러버드를 거쳐 다시 북쪽으로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는 길에 만난 남성 2명에게 이유 없이 칼을 휘둘러 살해하려 했지만 미수에 그쳤다.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는 흑인 남성으로 마리화나 무늬가 있는 검은색 모자, 청록색 티셔츠, 밝은 색 반바지와 검은색 신발을 신고있었다.
제보는 LAPD 살인 사건 전담반 (213)996-4116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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