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 미국의 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최저 수준을 유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14일 지난 9일 종료 기준 주간 전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만5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1만8000건 오른 수치다. 전주 집계치는 16만7000건으로 조정됐다.
4주 평균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이날 발표로 17만2250건으로 조정됐다. 전주 기준 4주 평균치(조정 17만250건)보다 약 2000건 많아진 집계다.
건수가 소폭 늘긴 했지만, 실업 현황이 여전히 기록적으로 최저 수준을 유지한다는 게 시장과 여론의 평가다.
낸시 밴든 하우튼 옥스퍼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역사적으로 탄탄한 노동 시장 조건을 강조한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