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뉴욕 증시는 애플, 알파벳, 아마존 등 빅테크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주목하며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24일 CNBC에 따르면 이번주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오는 26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실적을 발표하며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는 27일, 애플과 아마존은 28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최근 월가는 경제 불확실성에 실적 기대치를 상당히 낮췄지만, 대체로 기업들의 견고한 실적이 발표됐다. 그러나 지난주 넷플릭스가 11년만에 처음으로 구독자가 이탈했다고 발표하며 투자자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또 이번주에도 인플레이션은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9일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수인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된다. 지난 2월에는 5.4% 상승했다.
HSBC리서치의 스티븐 메이저 글로벌 채권본부장은 “만약 인플레이션이 전적으로 식량, 에너지와 관련된 공급 제약에 의해 발생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으나 중앙은행들은 정상화될 때까지 가만히 기다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오는 28일에는 투자자들이 경기 침체 신호를 찾고 있는 가운데 미국 1분기 성장률(예비치)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