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에 재학 중인 남성이 웨스트우드의 한 아파트 옥상에 추락해 숨졌다.
24일 UCLA 학생신문’ 데일리 브루인'(Daily Bruin)은 이날 오전 4시 35분께 UCLA 캠퍼스 인근 웨스트우드 지역의 한 아파트(433 Midvale 애비뉴) 옥상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보도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학생들은 UCLA 학생으로 알려진 이 남성이 추락 직전 가드레일이 없는 이 아파트 옥상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신문에 전했다.
이 아파트 옥상은 아파트 세입자들의 출입이 허용되지 않은 장소로 출입 금지 표지판이 있으나 문이 잠겨 있지 않아 옥상 출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학생이 왜 옥상에서 추락하게 됐는 지 구체적인 사고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경찰과 대학당국은 아직까지 학생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현재 LAPD 서부지국이 이 구체적인 사고 정황을 조사 중이다.
UCLA측은 이 학생의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를 표하고, 이 사고현장을 목격해 큰 충격을 받은 학생들을 위한 심리상담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