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새벽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뺑소니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한인타운 올림픽 블루버드와 마리포사 애비뉴 인근 김스 전기 앞에서 이날 새벽 3시 20분 흰색 지프 체로키가 길을 가던 자전거 두 대를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했다.
자전거를 탄 피해자 중 한 명은 현장에서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은 찰과상을 입고 사고 후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자리를 뜨지 않았다.
사망자와 형제였기 때문이다.
형제는 이날 새벽 출근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올림픽가를 타고 서쪽으로 이동하던 중 피해를 당했다.
경찰은 당시 흰색 지프 체로키는 일단 도난 차량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장 영상은 당시 김스전기 외곽 감시카메라에 찍혀 경찰이 이를 토대로 목격자 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사건을 계속 조사 중이다.
경찰은 뺑소니 운전자를 검거하는데 5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고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하고 나섰다.
제보: 213) 473-0234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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