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시작된 요바린다 블루리지 산불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치노힐스를 향하고 있어 치노힐스 주민 6,000여 가구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 현재 블루리지 산불로 대피령이 내려진 가구는 요바린다 2500가구, 브레아 276가 등을 포함해 9,000여가구에 달하고 있다.
캘파이어(가주소방국)은 블루리지 산불의 규모가 1만 5,200에이커에서 1만 4,334에이커로 다소 줄었지만 현재 진화율은 16%로 불길이 치노힐스를 향하고 있어 극도로 위험한 상태라고 밝혔다.
1,000여명의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27일 밤 불길이 71번 프리웨이를 뛰어넘어 치노힐스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이 산불로 요바린다에서만 10채의 주택이 불에 탔다.
캘파이어는 다행히 샌타애나 강풍이 잦아들고 있어 진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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