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의 시간당 최저임금이 내년 2023년부터 시간당 15달러 50센트로 인상된다.
주 정부가 기존의 15달러에서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 50센트씩 인상하는 것이다.
현재 비즈니스내 근로자가 26인 미만일 경우에는 시간당 14달러, 그 이상일 경우에는 시간당 최저임금이 15달러인 가운데 직원수에 상관없이 15달러 50센트로 인상되는 것이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임금 상승 결정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근로자들은 반기는 입장이지만 비즈니스 업주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이에 즉각 반발하는 업주들도 크게 늘었다.
비즈니스 업주들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시간당 급여를 올려 15달러까지 확대됐는데 더 이상은 무리라는 입장이다. 비즈니스도 인플레이션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업주들은 시간당 임금 인상은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악순환을 경고하기도 했다.
LA 카운티와 시는 이번 주 정부의 시간당 임금인상과는 상관없다. 이미 LA시는 오는 7월 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이 16달러 4센트, 카운티는 15달러 96센트로 인상되는 안에 통과 됐기 때문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