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세인트 프란시스 병원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져 4명이 숨지는 참극이 또 벌어졌다.
털사 경찰에 따르면 1일 오후 5시경 세인트 프란시스의 나탈리 메디컬 빌딩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졌고, 용의자 포함 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용의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털사 경찰은 “여전히 병원을 수색중이며 여러명의 부상자가 있다”며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날 털사 경찰은 나탈리 메디컬 빌딩에 중무장한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이후 총격전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용의자가 거주하던 집에는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도 접수돼 용의자가 거주하던 지역의 주민들에게 대피가 필요한 가정에게는 대피명령을 내렸고, 나머지 이웃들에게는 따로 지시사항을 내리기 전 까지 집에 머몰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한편 이번 사건이 벌어진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45마일 떨어진 태프트에서도 지난 메모리얼 데이 연휴 총격사건이 벌어져 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한 바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