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4일(토)부터 곳곳의 투표센터가 운영에 들어간다.
LA 카운티의 642개의 투표소가 사전투표소로 운영되는 것으로 한인타운에는 3가와 옥스포드 코너의 YMCA 센터, 12가와 베렌도의 베렌도 중학교에서 투표센터가 운영되며 타운 인근인 윌셔팍 초등학교 등에서도 투표센터가 운영된다.
투표소는 LA 카운티 선거국 웹사이트(locator.lavote.gov/locations/vc?id=4269&culture=ko)와 오렌지카운티 선거국 웹사이트(ocvote.gov/ko/voting/voting-and-dropoff-locations-by-election)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LA 카운티 투표센터는 4일부터 6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선거당일인 7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오렌지카운티 투표센터는 4일부터 6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7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우편투표를 아직 반송하지 않은 유권자들은 투표센터에 반납할 수 있다.
정치전문 통계업체 폴리티컬데이터의 2일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우편투표 회송비율은 인종별로 분류했을 때 아시안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편투표용지는 2만 3191개, 12%로 나타났다. 백인이 11%(11만 6,841개)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LA 카운티에서 아시안들 가운데 한인 유권자들은 1만 1579명이 우편투표를 마친것으로 집계돼 한인 유권자 가운데 12.4%가 우편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 가운데에서도 가장 많은 우편 투표율을 보여줬다.
범위를 한인타운으로 좁혀도 LA시에 거주하는 한인 유권자는 4만 4,262명이며 이 가운데 6,393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약 14.4%로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런 한인들의 높은 투표율에도 당초 한인타운에는 투표소를 설치 하지 않기로 선거국은 결정해 한인 사회의 비영리 단체들이 항의해 결국 투표소가 설치되기도 했다. 이런 설움속에서도 한인들의 투표율은 높게 나타난 셈이다.
오렌지카운티에서는 한인 유권자 4만 4,899명 중 13%인 6,053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