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달러로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각각 살 수 있는 집은 얼마나 큰 차이가 날까.
포브스 ‘2022 캘리포니아 하우징 마켓 리포트’를 토대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LA와 샌디에고가 전국에서 부동산 시장 수요가 가장 높은 두 도시로 나타났다.
중간 주택가격은 각각 94만 5천 달러, 82만 6천달러로 조사됐다.
질로우 리스팅에 따르면 스튜디오시티의 4베드룸 2베쓰룸, 2,019 스퀘어피트의 집은 200만 달러에서 1달러가 부족하다. 우드랜드 힐즈의 경우 마운틴 뷰의 리노베이션을 마친 4베드룸 4베쓰룸, 3,007 스퀘어 피트 집 가격은 1,999,900달러였다.
주택 가격은 텍사스가 캘리포니아보다 저렴하지만 텍사스 역시 가격이 낮은 편은 아니다.
질로우 리스팅에 따르면 오스틴 지역 레이크 트레비스에 위치한 6베드룸, 5베쓰룸 6,197스퀘어 피트의 집 가격이 200만 달러에 이른다.
하지만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오스틴의 주택시장은 전국에서 2번째로 거품이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텍사스 A&M 부동산 리서치 센터의 조사 결과 텍사스의 주요 도시들, 댈러스-포트워스, 휴스턴, 샌 안토니오의 경우 중간 주택 가격이 34만 달러지만 오스틴은 50만 달러에 이른다.
한편 어스틴 외곽지역의 소도시들, 조지타운이나 린더의 경우 최근 가장 빠른 속도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으로 꼽혔다.
생활비 면에서 보면 캘리포니아주가 텍사스보다 훨씬 높다.
크레딧 카르마의 조사 결과 캘리포니아는 하와이 다음으로 전국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지역으로 꼽혔고, 텍사스는 26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