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커뮤니티 컬리지(Los Angeles Community College, LACC) 졸업식에 기조 연설자로 질 바이든 여사가 나서 화제가 됐다.
헐리우드 그릭 씨어터(Greek Theatre)에서 7일 열린 LACC 졸업식에서 에릭 가세티 시장의 소개를 받고 바이든 여사가 연단에 등장해 1,274명의 졸업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바이든 여사는 졸업생들을 향해 “졸업생 가운데 몇명이 부모인가? 손들어봐라” 라고 말하고, 그들에게 매우 강한 사람들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또 46세 여성이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중 직업을 잃고 새로운 도전을 위햐 LACC에 등록했다며 “그녀의 꿈은 선생님이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더 많은 선생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여사는 이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한인 해병 스티브 김을 거론하며 그가 외상후 스트레스를 겪으며 LACC에 등록해 학교생활을 이어가며 극복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바이든 여사는 “여러분이 어디서 왔는지 잊지 마라. 그것이 당신을 정의내릴 수는 없지만 항상 가르침을 줄것이다”라고 말하고, “무엇이 당신을 만들었는지, 여기까지 이끌어왔는지 절대 잊지 마라. 그러면 다음에 어디로 가야할 지 알려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여사는 오랫동안 커뮤니티 컬리지 등 지역사회 고등 교육을 지지해 왔었고,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 컬리지 영문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날 연설에서도 고등교육 선생님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여러차례 강조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