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포로로 잡은 미국인 용병들에 대해 범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크렘린궁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붙잡힌 모든 미국인들은 자신들의 범죄에 책임을 져야 하는 용병들”이라고 말했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기 위해 전쟁에 참전한 앤디 후인과 알렉산더 드루크가 러시아군에 붙잡혔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러시아 언론은 지난주 이들에 대한 짧은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미국은 이 외에도 미 해병대 장교 출신 그레이디 쿠르파시가 실종된 것을 확인했다.
리아노보스티는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을 인용, 이들은 정규군이 아니어서 제네바 협약 보호 대상자가 아니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했던 영국인 2명과 모로코인 1명 등 외국인 용병들이 우크라이나의 친러 분리 세력인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최고 법원에서 사형을 선고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