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1월 대선에서 1억명에 육박하는 미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캘리포니아 한인 유권자들의 사전투표율도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캘리포니아 한인 민주당협회가 정치데이터를 분석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이날 까지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한인 유권자는 20만 2,66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캘리포니아 한인 유권자의 55.80%에 해당된다. 캘리포니아 전체 유권자의 51.2%에 비해 약 4.7% 포인트 더 높았다.
LA 카운티에서는 한인 유권자 9만 4,614명이 사전투표를 마쳐 52.2%의 비교적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LA 카운티 전체 유권자의 사전투표율은 46.8%였다.
OC한인 유권자들의 사전투표는 이보다 훨씬 높아 한인 유권자 60.5%가 사전투표를 마쳐 OC 전체 유권자의 사전투표율 57.4% 보다 약 3% 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인들의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이 이번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관심이다.
<김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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