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주지사가 7일 캘리포니아주가 직접 인슐린을 제조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주민들이 인슐린 등의 약값 때문에 빚더미에 올라 앉으면 안된다며 저렴한 가격의 인슐린을 직접 캘리포니아에서 제조해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이를 위해 1억 달러 예산 배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당뇨병 환자들에게 필수인 인슐린 가격은 현재 환자 1명이 1달에 약 500달러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섬 주지사는 주민들이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너무 많은 금액을 처방약 구매에 사용하고 있다며 당장 인슐린 가격부터 크게 낮춰 환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에서는 약 321만명 이상이 당뇨병을 앓으며 약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캘리포니아 성인 인구의 약 10.5%에 해당하는 수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