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캘리포니아에 사는 싱글족으로 소울메이트를 찾고 있다며 캘리포니아를 떠나야 할 수도 있다.
1일 부동산 전문업체 질로우는 미 전국에서 싱글족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들 순위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캘리포니아 도시들은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텍사스 도시들은 오스틴, 샌안토니오 등 4곳이 탑10 순위에 올랐다.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에 따르면 2019년 미국 성인(25~54세)의 38%가 싱글족이며 이 수치는 1990년의 29%에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질로우는 전국적으로 싱글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독신 생활을 하는 다른 사람들을 만나려면 싱글족 비율이 높은 도시가 더 적절할 수 있다며 싱글족들이 소울메이트를 만나기 좋은 최고의 도시를 선정해 발표한 것이다.
이 순위는 해당 지역의 싱글족 밀도, 아파트 렌트 경제성 등 여러 요인들을 기반으로 순위를 매긴 것이다.
질로우의 이 순위에서 캔자스 주 위키타가 1위를 차지했으며 상위 10개 도시 중 4개가 텍사스에 있었다.
질로우는 최근 조사에서 세입자의 51%가 결혼 전력이 없는 싱글족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아만다 펜들턴 질로우 홈트렌트 전문가는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면 이제 전국 어디든 거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사무실에 묶여 있지 않다면 싱글은 더 저렴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제공하는 도시로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Zillow는 분석한 미 도시 100개 중 4가지 주요 변수를 사용하여 상위 10개 도시를 집계했다고 밝혔다.
Inventory per single: 해당 지역에 얼마나 많은 아파트 임대 목록이 있는 지를 의미한다. 싱글을 위한 인벤토리가 더 많은 도시가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Share of singles in an area :싱글족 비율이 높은 도시에 가산점을 줬다. 2020년 센서스 통계를 이용했다.
Typical rent price:평균 임대료가 낮은 도시가 점수를 받았다.
Sharing of affordable rental listings:저렴한 아파트 리스팅이 많은 도시가 점수를 받았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