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인의 한 카이로프랙터(chiropractor)가 여성 환자 7명을 성폭행 한 혐의로 기소됐다.
링컨 에스케로 카리요는 지난주 버지니아에서 체포된 후 지난 11일 오렌지 카운티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렌지카운티 법원에 따르면 카리요는 여러 건의 중죄 혐의를 받고 있다.
카리요는 어바인의 트윈스 카이로프랙틱에서 약 4년 간 일하며 2021년 4~5월 목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를 치료하면서 성폭행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리요의 행각은 당시 피해 여성이 어바인 경찰에 성폭행 피해 신고를 해 알려지게 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2021년 1~8월사이 병원에서 카리요에게 치료를 받은 환자 가운데 6명의 성폭행 피해자를 추가로 확인했다.
카리요는 어바인 뿐 아니라 LA와 오렌지카운티 등 남가주와 버지니아 등의 물리치료 병원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카리요가 남가주의 10여개의 물리치료병원과 버지니아 까지 광범위한 활동을 해 왔기 때문에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히고 추가 피해자 신고를 당부했다.
오렌지카운티의 토드 스피처 검사는 “환자라는 취약점을 먹이로 성 폭행을 가한 파렴치한 으로 그들의 존엄과 존경심을 한순간에 무너뜨린 흉악범”이라고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15일 카리요를 공식 기소할 예정이다. 현재 카리요는 1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금중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