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경찰은 20일 오전 5시 45분경 우들랜드힐스에서 한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우들랜드힐스 마르티네즈가와 샌 펠리시아노 드라이브 교차로(Martinez Street and San Feliciano Drive)에서 날카로운 흉기에 여러번 등을 찔린 남자가 사망한 채 쓰러져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남성이 길 한복판에서 흉기에 찔린 뒤 인도로 걸어가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지역 거주자인 목격자는 아침 조깅을 하다가 의식을 잃은 채 숨도 쉬지 않고 피투성이인 남성이 길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고, 경찰은 현장을 보호하고 인근 지역을 수사했다.
경찰은 여전히 사건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히고, 혹시 주민들 가정에 감시 카메라 영상에 사건 관련 영상이 녹화 됐을 가능성을 두고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는 40대 중동계 남성이라고 밝히고, 추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사고 현장은 우들랜드 힐스 조용한 주택가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건으로 주민들이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 주민 젠 샘스테그는 “매우 조용한 동네인데 이런 끔찍한 일이 발생하다니 믿을 수 없다”고 말하고,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인근에서 이런 일이 벌어져 아이한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도 난감하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 카렌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피해자는 이 동네 사람은 아니고 동네에서 가끔 소리지르고 욕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다”고 증언하기도 해 정신 이상 증상 문제도 조사중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