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헐리우드를 지나는 101번 프리웨이 인근에서 26일 오전 수도관이 또 파열되면서 양방향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오후부터는 축소 운영되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이어졌다.
특히 101 프리웨이 이스트방향이 큰 피해를 입어 이 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은 이날 극심한 체증 현상에 힘들어 했다.
이 지역은 지난 주 96년된 수도관이 파열돼 운전자가 고립되기도 한 헐리우드 지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또 수도관 파열로 프레웨이가 통제된 것이다.
관련기사: 할리웃 수도관 파열 물난리..고립된 여성 2명 구조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이날 새벽 2시 30분 경부터 프리웨이로 물이 차 들어오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3시 30분 경부터 차선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이번 침수로 프리웨이에 진흙이 들어오는 등의 피해가 이어졌고, 이를 인지하지 못한 차량들의 충돌사고도 보고됐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와 캘리포니아 도로 교통국이 이날 오후 까지 프리웨이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
LA 소방국은 101프리웨이 인근 5300 웨스트 산타 모니카 블루버드(5300 West Santa Monica Boulevard)에서 8인치의 수도관이 파열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수도관 보수 공사는 마무리 됐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