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에 따른 미·중 지정학적 리스크에 주춤했던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16.33포인트(1.29%) 상승한 3만2812.5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보다 63.98포인트(1.56%) 오른 4155.1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19.40포인트(2.59%) 상승한 1만2668.1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이 마무리 된 결과에 주목했다.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하지만 대만 방문이 마무리된 것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연합국 연합체인 오펙플러스(OPEC+)의 오는 9월 ‘소폭 증산’에 합의 소식에 하락했다.
오펙플러스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비회원국과 9월 한 달 동안 하루 10만 배럴(0.1mb/d) 증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미국 전역의 주유소 절반 이상이 휘발유를 갤런 당 4달러 이하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76% 하락한 배럴당 90.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랜트유 선물은 3.7% 하락한 96.78 달러에 마감했다.
암호화폐의 경우 코인데스크에서 미국 동부시간 오후 5시 현재 비트코인은 1.36% 상승한 2만3327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0.50% 하락한 1642달러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