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4년 대통령 선거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대결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화당 성향의 보수단체인 ‘보수정치행동위원회’ CPAC는 지난 주말 달라스에서 실시한 스트로우 설문조사 결과 오는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민주당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공화당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도적인 차이로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CPAC는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 정치적 사고, 경기 침체에 대한 대처 및 40% 미만 지지율로 차기 대선 출마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뉴섬 주지사는 민주당내에서 국가적 영향력이 상당한 몇 안되는 젊은 인사인데다 팬데믹 기간 전국적인 지명도가 올라가 가장 유력한 민주당 후보로 꼽았다.
CPAC의 이번 설문조사에서 뉴섬 주지사는 민주당 후보군 중 37%의 지지로 1위 주자로 올라섰다.
지난 7월 말 TPUSA 여론조사에서도 미국 유권자의 30% 이상이 뉴섬이 후보로 지명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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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미셸 오바마의 13.6% 힐러리 클린턴의 10.5%를 압도하는 것이다.
‘2024년 민주당 대선후보가 누가 될 것 같나?’라는 CPAC 설문조사에서 뉴섬은 37%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고 미셸 오바마가 16%로 2위였다.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5%, 해리스 부통령은 4%에 그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더욱 압도적이다.
CPAC이 설문조사에서 2024년 해당 주의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묻자 공화당 유권자의 69%가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많은 선거 전문가들은 보수성향 유권자만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여서 크게 왜곡됐다고 지적했지만, 보수성향 유권자들이 2024년 대선에서 뉴섬을 가장 유력한 상대후보로 지목한 점은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