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시절부터 대학 학자금을 준비하도록 주정부가 세이빙 어카운트를 개설해 지원해주는 캘키즈 프로그램이 도입됐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10일 19억달러를 투입해 캘리포니아 학생들이 어린 시절부터 미리 대학 학자금을 준비하도록 주정부가 세이빙 어카운트를 만들어주는 캘키즈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킨더가든부터 12학년까지 모든 저소득 가정 학생들과 2022년 7월 1일 이후 태어난 신생아들에게 주정부가 자동으로 최대 1500달러 세이빙 어카운트를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뉴섬 주지사는 “ 최대 1,500달러로 수백만 명의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대학 진학 을 격려할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은 앞으로 여러세대에 걸친 부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캘키즈 프로그램에 따라 앞으로 수개월 이내에 해당 학생과 신생아 이름으로 세이빙 어카운트가 자동 개설된다.
우선 공립 킨더가든에서 부터 12학년까지의 저소득 가정 학생은 500달러 세이빙 어카운트가 자동개설된다. 포스터홈 거주자와 홈리스 학생에게는 500달러씩이 추가된다.
2022년 7월 1일부터 태어난 모든 신생아는 부모의 소득과 관계없이 25달러 세이빙 어카운트가 만들어지면. 온라인에서 등록한 경우 25달러가 추가된다.
또 스칼라 쉐어 529 어카운트와 캘키드 어카운트를 연결하는 경우 50달러가 다시 추가돼 100달러가 입금된다.
캘키드 수혜대상 여부는 calkids.org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이빙 어카운트가 만들어지면 학부모는 금액을 조회할 수 있지만, 현금으로 인출할 수 없다
자녀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이 세이빙 어카운트에 모인 금액은 진학하는 대학교로 보내져 등록금으로 충당된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