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최고 부촌으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꼽히는 베벌리 힐스에서 총격과 강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있다.
베벌리힐스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10시 베벌리힐스 윌셔 블러버드 인근 100블럭 노스 캐논 드라이브에 위치한 유명 스테이크 레스토랑 ‘누스렛’(Nusr-Et)의 한 손님이 레스토랑 바로 앞에서 총격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
이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이 남성 고객은 담배를 피우기 위해 식당 밖으로 나가 바로 앞 길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건너편에서 날아든 총에 허리를 맞았다.
WATCH: A video message from Beverly Hills Police Chief Mark G. Stainbrook. pic.twitter.com/7DBAAnrnIi
— Beverly Hills Police (@BeverlyHillsPD) August 16, 2022
마크 스테인브룩 베벌리힐스 경찰국장은 “총에 맞은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안정된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며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한 증거들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총격이 이 남성을 겨냥한 것인지, 묻지마 총격인지 여부도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강도 소행인 것으로 보고 있다.
스테인브룩 국장은 이번 총격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가진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총격을 가한 괴한은 대기 중이던 차량을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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