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8가와 옥스퍼드의 구 아씨마켓 자리에 건축 중인 ‘라이즈 코리아타운’ ‘Rise Koreatown’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지난 9일 경제전문 매체 비즈니스 와이어는 현재 이 프로젝트 공사를 맡고 있는 루돌프&슬레튼사가 이 공사 완공을 위한 자금 5,400만달러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추가 자금 확보소식은 이 건설사의 모회사인 튜터페리니 코퍼레이션Tutor Perini Corporation이 공시한 것이라고 비즈니스 와이어는 전했다.
모회사 튜터페리니코퍼레이션은 세계 각 지역에서 유수의 대형 공사를 맡아온 대표적인 미국 건설업체이다.
한인타운 8가 선상 옥스포드, 세라노 애비뉴 비즈니스에 위치한 부지에 들어서게 되는 ‘Rise Koreatown’은 플로리다를 기반으로 하는 리스코어 프로퍼티 코퍼레이션이 개발하고 나델 아키텍쳐가 디자인을 맡았다.
7층 높이의 건물로 5만 2천 스퀘어 피트에 이르는 지상층은 리테일 공간으로 활용되고, 364 유닛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3층으로 이루어지는 지하 주차장은 약 79만 8천 스퀘어 피트로 건설될 계획이다. 비즈니스 와이어 닷컴에 따르면 루돌프 앤 슬레튼은 건설 업체를 변경한 후 지난 7월부터 다시 공사를 시작했고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루돌프 앤 슬레튼의 5,400만달러 자금 확보로 이 공사 준공때까지는 약 1억달러 이상의 건설자금이 투입되게 된다.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지하 3층, 지상 7층, 102피트 높이의 건물이 신축되며 총 364개 아파트 유닛이 들어선다. 1층에는 5만2,619스퀘어피트 규모의 대규모 상가로 조성되며 이중 2만3,000스퀘어피트는 한인 수퍼마켓을 유치해 개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상가는 한인타운 내 다른 주상복합 단지에 비해 훨씬 큰 데다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LA 한인타운에서 유닛 수 기준으로 최대 규모의 아파트 중 하나가 되게 된다.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