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전 중 분노한 운전자들이 차량에서 총격전을 벌이던 중 한 차량이 집으로 돌진한 사건이 발생했다.
롱비치 경찰에 따르면, 28일 새벽 2시30분 롱비치 이스트 7번가와 파크 애비뉴 인근에서 픽업 트럭 한 대가 집으로 돌진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픽업 트럭의 단순 운전 실수인 것으로 판단했으나, 현장에서 총격 증거들을 발견한 후 픽업 트럭이 집으로 돌진하기 전 차량 총격전이 벌어진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두 대의 차량이 총격전을 벌이던 중 한 차량이 픽업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픽업 트럭이 집으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는 여러 발의 총을 맞고 부상 당한 여성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운전을 하면서 다른 차량에 총격을 가한 장 클로드 루이스가 체포됐다.
총상을 입은 여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루이스는 6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돼 구치소에 수감됐다. 차량 총격전에 연루된 다른 사람들은 도주해 현장에서 검거하지 못했다.
차량이 돌진한 집은 외벽이 무너져 소방관들은 이 집이 무너지지 않도록 목재로 천정을 보강하는 작업을 했다.
<박재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