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영화 ‘인비테이션’이 미국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Box Office Mojo)에 따르면, ‘인비테이션’은 26~28일 전미 3114개관에서 700만 달러를 벌어들여 개봉 첫 주말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내털리 이메뉴얼이 주연한 이 영화는 ‘에비'(내털리 이메뉴얼)가 한 남자를 만나 의문의 집에 초대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토머스 도허티, 휴 스키너 등도 출연했다.
2위는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코믹액션영화 ‘불릿 트레인’이었다. 개봉 4주차 주말에 560만 달러를 추가한 이 작품은 누적 매출액 782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영화는 킬러 ‘레이디 버그’가 서류 가방을 훔쳐오라는 미션을 받고 도쿄에서 교토로 가는 신칸센을 탔다가 또 다른 킬러들과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피트가 레이디 버그를 연기했다. 연출은 ‘존 윅'(2015) 등을 만든 데이비드 리치 감독이 했다.
이밖에 미국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비스트'(490만 달러·누적 2000만 달러), 4위 ‘탑건:매버릭'(475만 달러·누적 6억9100만 달러), 5위 ‘드래곤볼 슈퍼:슈퍼 히어로'(456만 달러·누적 3075만 달러)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