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관리들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오는 11월 중간선거 이후 물러나는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액시오스는 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백악관이 옐런 재무장관의 이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식통들은 옐런 재무장관의 교체는 조 바이든 행정부 경제팀의 광범위한 교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옐런 교체 논의는 현재 초기 단계로 중간선거 결과예 따라 그가 행정부에 잔류할 가능성도 있다.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옐런 장관이 물러날 경우 미국 경제에 대한 미 국민들의 우려에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상원 인준이 필요한 후임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옐런 장관으로서는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운명에 대해 발언권을 가질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릴리 애덤스 미 재무부 대변인은 옐런 장관이 사퇴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옐런 장관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자신의 전망은 실수였다고 인정한 바 있다.
한편 옐런 장관 외에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내년 초 이임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