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가 랜초 팔로스 버디스에 새 캠퍼스를 조성한다.
27일 UCLA는 랜초팔로스 버디스에 부지를 매입해 새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UCLA측은 새 캠퍼스를 조성하는 것은 대학 입학 문호를 확대하고 포화 상태인 웨스트 LA 캠퍼스 밀집도를 완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팔로스 버디스와 샌피드로에 35.5에이커 부지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새 캠퍼스가 조성되는 부지는 Marymount California University 소유 24.5에이커와 샌피드로 인근 11에이커이다
UCLA 는 이 부지를 8천만달러에 매입하는 절차를 거의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부지는 최근 폐교한 메리마운티 캘리포니아 대학으로 부터 약 8천만달러에 매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UCLA가 새 캠퍼스 조성에 나서게 된 것은 입학 정원을 최대 3천명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진 블록 UCLA 총장은 이날 공식 발표문을 통해 “새 캠퍼스는 UCLA가 2030년까지 학부생 3천명, 대학원생 350명을 증원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라고 말했다.
UCLA는 새 캠퍼스에 학생 1000명을 수용하는 기숙사도 새로 건설할 계획이다.
6600명 신입생 모집에 지원자 14만명이 몰린 UCLA는 정원 확대가 현재 가장 시급한 당면 과제 중 하나여서 새 캠퍼스 조성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UC 차원에서도 오는 2030년까지 UC 전체 입학 정원을 최대 3만 3천명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UCLA의 새 캠퍼스 조성 작업은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