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와 항공연료가 상승 등으로 연말 연휴 시즌 국내선 항공티켓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에셋의 새로운 연구 결과 캘리포니아 프레즈노 요세미티와 LA 공항 국제공항과 LA국제공항이 전국서 항공티켓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위 5곳 안에 들었다.
스마스 에셋은 2021년 국내선 항공객 기준 전국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상위 100곳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비행기표 가격의 기준으로는 교통 통계청이 조사한 2022년 상반기 평균 티켓 가격과 1년 간의 가격 변동 등이 고려됐다.
프레즈노 요세미티 국제공항은 평균 비행기표 가격이 지난해 3월 이후 140달러, 42%가 올라 2위에 올랐다.
이 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표 가격 평균은 474달러였다.
LAX는 평균 133달러, 42.22%가 인상돼 전국 4위에 올랐다.
LAX발 평균 비행기표 가격은 448달러였다.
가장 큰 폭으로 표 가격이 오른 1위 공항은 플로리다의 펜사콜라 국제공항이었다.
전국적으로 국내선 항공편 가격은 평균 328달러에서 397달러, 21%가 올랐다.
서부 지역에서는 캘리포니아, 워싱턴, 아이다호, 그리고 애리조나 주의 공항들이 상위 10곳에 올랐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머틀 비치 공항만이 유일하게 비행기표 가격이 내려갔다.
전문가들은 통상적으로 겨울 시즌이 지나면 비행기표 가격이 약간 내려가지만 올해는 높은 가격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연휴 기간 동안 항공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여러 곳의 웹사이트나 항공사를 미리 알아보고 구입할 것을 권장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