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로토 역사상 최대 상금인 20억달러가 걸렸던 파워볼 잭팟이 마침내 터졌다.
8일 Callottery는 트위터를 통해 당첨금 20억4천만달러 파워볼 당첨 티켓 한 장이 남가주 알타디나의 한 자동차 수리점에서 팔렸다고 발표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천문학적인 당첨금이 걸린 이번 파워볼 20억달러 당첨자가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있었다.
당초 7일 밤 추첨이 예정될 예정이었으나 파워볼에 참여하는 주들 중 한 곳에 기술적 결함으로 인한 규정 위반 사항이 발견돼 추첨은 10시간이 지연돼 8일 오전에야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19억달러였던 잭팟 당첨금은 20억4천만달러로 불어났다.
이날 당첨자는 단 1명으로 20억4천만달러 당첨금을 독식하게 됐다. 현금 일시불을 선택해도 세전 9억9천760만달러 거액을 받을 수 있다.
지난 8월 초부터 40차례 1등 당첨자가 없어 당첨금이 계속 쌓인 이번 당첨금은 종전 역대 최고 당첨액인 지난 2016년 1월의 파워볼 15억8천600만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액이 됐다.
지금까지 미국 복권에서 10억달러 이상의 초고액 당첨금이 쌓인 것은 과거 4차례에 불과하며, 20억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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