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가 30일 코로나 19 백신의 긴급사용 허가를 FDA에 신청한다고 밝혔다.
FDA는 12월 10일 독립자문위원회를 소집해 화이자 백신 사용 허가 여부를 결정하며 17일에는 모더나를 심사한다.
모더나는 이날 신청 사실을 발표하면서 예방률이 94.5%에서 94.1%로 경미하게 낮아졌지만 평가 재검토에서 중증 예방률이 100%에 달한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모더나는 특히 이 백신이 심각한 코로나19 증상을 막는데는 100%의 효과를 발휘했으며 안전상의 심각한 문제점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탈 잭스 모더나 CMO는 “백신이 매우 효과적이며 이를 증명할 자료도 갖고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방향을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더나는 올해 안으로 미국에서 2천만회 분량의 백신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승인이 나면 곧바로 배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지난 주 유럽연합은 모더나와 1억6천만회 분량의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우선 8천만회 분량의 모더나 백신이 12월초에 유럽연합에 공급될 것이라고 모더나는 밝혔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