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좋게 개막전 승리를 챙겼던 NCAA 대학농구 애틀랜틱 10에 속해엤는 데이비슨 대학이 텍사스대학과의 경기에서 패했다.
데이비슨 대학은 홈구장인 해라스 체로키 센터에서 열린 텍사스 대학과의 시즌 두번째 경기에서 76-78, 1골차 패배를 당했다.
데이비슨 대학은 76-76으로 맞선 경기종료 19초전 텍사스 대학의 코트니 래미에게 레이업 역전슛을 허용했지만 19초라는 동점을 만들기에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데이비슨 대학의 밥 맥킬롭 감독은 역전승을 노렸다.
공격권을 넘겨받은 데이비슨은 작전타임을 보낸 뒤 남은 19초 공격에 나섰다. 작전타임에서 논의한 것은 아니 지시한 것은 3점슛으로 역전승을 거두자 였나보다.
샘 미넨가가 3점슛을 시도했지만 불발. 다행히도 리바운드는 다시 데이비슨 대학이 잡았고, 다시 미넨가가 3점슛을 시도했지만 역시 불발. 그럼에도 또 데이비슨 대학은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하지만 시간니 너무 짧았다. 남은 3초 이렇다할 공격시도를 하지 못하고 한골차 패배를 당했다.
데이비슨은 과감한 돌파를 할 선수도 있고, 3점슛이 아닌 중거리 슛에 능한 선수도 있지만 이들의 컨디션은 이날 좋지 않았다. 그 중 한명이 이현중 이였다.
개막전 승리의 주역이었던 이현중은 이날 경기에 나서 28분간 뛰며 6득점, 리바운드 1개 어시스트 1개에 그쳤다.
데이비슨 대학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가 다녔던 학교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지난 개막전에서 약체팀인 하이포인트 대학과의 경기에서 82-73으로 승리한 바 있다.
한편 이현중은 삼성전자에서 농구선수로 뛰던 아버지 이윤환씨, 1984년 한국 여자농구 은메달리스트 성정아씨의 아들이다.
<이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