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스기빙데이 전날이었던 지난 25일 실종된 임신 5개월차 22세 여성이 숲에서 시신으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지난 달 30일 피플지 보도에 따르면, 미주리주 세인트피터스 인근 미주리 팍에서 임산부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임산부는 추수감사절 전날인 25일 밤 주유소에 다녀오겠다고 한 뒤 미주리 주의 세인트 피터스에 위치한 집으로 돌아오지 않아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여성 아메시스트 킬리안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수감사절인 26일 오후 8시 쯤 킬리안이 실종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다음날 세인트 피터스 경찰에 인근 숲이 우거진 지역에서 피해 여성의 소지품이 발견됐고 이를 따라가보니 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경찰은 세인트 루이스 경찰국에 도움을 요청해 수사에 들어갔고 이 사체가 킬리안의 사체이며 명백한 살인 사건의 피해자였음을 확인했다.
킬리안 사건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GoFundMe 펀드레이징 웹사이트에 따르면 킬리안은 임신 5개월이었고, 6세 여자아이와 11개월 남자아이의 엄마이기도 했다. 킬리안의 남겨진 자녀들을 위한 펀드레이징을 진행 중인 유가족 사촌은 킬리안의 자녀들에 대한 애도를 표했고, 킬리안의 이웃 수잔 브라운 또한 킬리안의 가족은 가까웠고 자녀들을 사랑하는 엄마이자 좋은 사람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제보를 부탁하고 있다. Crime Stoppers 866-371-TIPS (8477)
<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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